종로구,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 강연
종로구,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 강연
  • 이승열
  • 승인 2019.01.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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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청운문학도서관에서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 방한 강연을 30일, 국내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36길 40)에서 개최한다.

벵자맹 쇼(Benjamin CHAUD)는 2000년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선 뒤 현재까지 70권 이상의 그림책을 펴냈다. 2014년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금메달을 수상하고 2017년과 2018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2013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 20여개 언어로 번역됐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곰의 노래>, <아기 곰의 여행>, <아기 곰과 서커스>, <아기 곰의 가출> 등 ‘아기곰 시리즈’가 있다. 그외에도 <빗방울 공주>,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왜 지각을 했냐면요> 등이 있고, 최근에는 정글에 사는 마르쉬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보금자리>, <신나는 정글 학교>, <뜻밖의 도시 탐험> 등 ‘세꼬마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 그간 펴낸 다수의 그림책 작품을 한국 독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아동 그림책 작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는 종로문화재단을 통해 강연에 참여할 선착순 30명의 신청을 받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의 방한 강연을 가장 한국적인 도서관이자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옥 공공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열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