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서민생활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이 느끼는 불안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서초구는 비교적 안정된 경제력과 높은 복지수준을 갖췄다고는 하지만 점차 많은 구민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서 국민의 고통에서 우리 구도 예외가 아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5대 서초구의회는 국가적인 어려움 속에서 개원한 만큼 안정된 구정운영과 구민의 생활복지 정착이란 의정목표를 세우고 의사당에서는 입법기관 및 감시감독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정책과 관련하여 구민의 소리를 담아 ‘종합부동산세법개정촉구결의문’을 국회에 제출하고 조세 형평성에 맞게 개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의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펼쳐왔습니다만 새해 전망이 그리 밝지 않아서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미래의 희망으로 산다고 합니다. 서초구의회는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발상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희망을 만드는 서초구의회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서초구 15명의 의원들이 하나 돼 지역과 의회에 뿌린 씨앗이 이제는 조금씩 싹이 트고 있습니다. 이 싹에서 열매를 맺고 거둘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희 의회는 구민의 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구민의 참뜻을 올바르게 대변하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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