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자유한국당 3인방 사퇴 촉구
5.18 망언 자유한국당 3인방 사퇴 촉구
  • 문명혜
  • 승인 2019.0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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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민주당, 22일 규탄대회 및 거리행진

김용석 대표의원
김용석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용석, 도봉1)이 5.18 망언 자유한국당 3인방 국회의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다.

시의회 더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102명의 의원들은 22일 제285회 임시회 개회(오후 2시)에 앞서 오후 1시 시의회 본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광화문 일대에서 자진사퇴 촉구 거리행진을 벌인다.

시의회 더민주당은 앞서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발표한 5.18망언 3인방에 대한 징계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5.18망언 3인방에 대해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당 전당대회 출마를 이유로 ‘징계유예’를, 이종명 의원은 ‘국회의원 제명’이 아닌 출당에 해당하는 제명을 내려 비례대표인 이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시의회 더민주당은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5.18 망언에 대해 더민주당, 야3당, 전국민이 입을 모아 국회의원직 박탈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도 자유한국당은 또다시 국민을 기만했다”면서 “국회의원직 사퇴를 통해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를 폄훼하고 그 정신과 국민을 욕보인 자들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한다면 자격없는 국회의원의 제명에 즉각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민주당은 22일 의회 본관 앞에서 규탄문을 낭독한 뒤 손피켓을 들고 구호제창후 거리로 나간다. 이어 손피켓, 현수막, 확성기를 준비해 구호를 제창하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까지 거리행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