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강동구의원 "성내동 아동청소년미래본부 ‘미흡’"
박희자 강동구의원 "성내동 아동청소년미래본부 ‘미흡’"
  • 방동순
  • 승인 2019.02.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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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1층에 마련, 안전·공간부족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강동구의회 박희자 의원은 지난 20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성내동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개선할 점을 제시한 후 구청이 적극 대처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작년 11월 강동구 성내동에 아동·청소년 미래본부가 개소하고 강동어린이회관도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돼 아이들에게 활동 장소가 생긴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한편 두곳을 직접 가보니 안전과 공간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동·청소년 미래본부는 성내1동 주민센터 1층에 조성돼 운영 중인데 관심사와 활동성향이 다른 아동과 청소년들이 같이 활동하기에는 공간이 다소 부족하다. 아동·청소년미래본부라는 이름에 맞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같은 건물 안에 있는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사무실을 이전하고 그곳을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해서 현재 미래본부의 공간을 아동들만이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박 의원은 “자전거 도로와 수로가 있기 때문에 정문 앞 버스나 승용차에서 어린이들이 승·하차 시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본의원이 작년과 올 1월에 수로에 대해 대책마련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변동된 사항은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정문 앞에 안전한 승하차 공간과 보행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개선해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관 내 장애인 이동통로도 오래돼 바닥이 너무 미끄러우니 담당부서에서는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강동어린이회관 안전관련 여성가족과, 교통행정과, 주차행정과, 도로과, 치수과 등 많은 부서와 협의하고 만남을 가졌지만 답답한 답변만 오고 있다”며 “여러 부서가 연관돼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전관련 문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장기계획이 필요하면 지금 세우고 의원의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해달라”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