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동 문화센터 부실공사 원인 규명 촉구
공항동 문화센터 부실공사 원인 규명 촉구
  • 정칠석
  • 승인 2019.02.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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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숙 강서구의원 “개장 한달 만에 수영장 운영중단”
이충숙 의원
이충숙 의원

[시정일보] 강서구의회 이충숙 의원은 지난 13일 제262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공항동 문화체육센터 부실공사’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항동 문화체육센터가 보수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지 한달만에 부실공사로 인해 또 다시 수영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 수영장은 이미 지난해 5월 천장에 결로와 누수 현상이 발견돼 준공을 코앞에 두고 설계변경 후 12월에 개장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그런데 지난 1월 한달만에 다시 공사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문제는 강서구청장이 준공 허가를 해주고 개장한 수영장이 부실공사로 한달여만에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해 구민의 불편을 초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8억원에 가까운 국민 혈세가 투입된 수영장이 개장 한달만에 다시 보수공사를 한다는 것이 납득가지 않는다”며 “관급공사에서의 건설부조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집행부와 시설관리공단에선 공사하자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대처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관급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