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기념일 국가기념일 제정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국가기념일 제정
  • 이승열
  • 승인 2019.02.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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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5월11일 국가기념일 제정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11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선정하기 위해 선정 기준과 절차를 수립한 후 지난해 8~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상 기념일을 공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무장기포일(고창군, 4월25일), 백산대회일(부안군, 5월1일), 황토현 전승일(정읍시, 5월11일), 전주화약일(전주시, 6월11일) 등 4건의 지자체 추천이 접수됐다. 문체부는 공청회 및 기념일 선정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황토현 전승일인 1894년 5월11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최종 선정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문체부는 오는 5월11일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