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나눔
강북구,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나눔
  • 시정일보
  • 승인 2007.01.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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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와 직원 연결
복지사업 안내·상담, 각종 후원 연계사업 등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이달부터 생활이 어렵지만 제도적 한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지 못한 저소득층과 구 직원과의 결연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결연 사업은 대상공무원이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각종 복지제도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펼치며 각종 후원 연계사업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이를 통해 관내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자원관리를 강화하는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연대상자는 제도적인 한계로 공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정인 차상위계층 152세대이며, 대상공무원은 김현풍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과장 등 구간부 42명과 각 부서별 팀 단위 127팀을 합쳐 구청, 보건소, 구의회사무국에서 총 169명(팀)이 지정됐다.
지난 10일 결연대상자와 연결된 공무원은 오는 25일까지 결연대상자의 기본인적사항, 주거실태, 가구특성, 복지욕구사항 등 기본적인 생활실태를 파악, 지원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기본조사가 끝나면 긴급지원 등 법정지원제도, 복지서비스 제공처, 일자리, 공공근로사업 안내 등 각종 복지제도의 안내 및 상담을 통해 각 세대에 맞는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결연세대와 민간복지시설, 자원봉사단체, 각종 후원단체와의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구는 이번 결연사업을 정기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한 애로사항상담과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가사지원, 직접지원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벌일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구는 저소득주민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함께 추진해 대상 가구별로 복지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결연사업이 “그동안 지원에서 제외된 저소득 주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구 직원들에게는 봉사정신과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