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드림스타트 '건강플러스 교실' 운영
인천 서구 드림스타트 '건강플러스 교실' 운영
  • 강수만
  • 승인 2019.02.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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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 금연절주 등 교육
인천 서구 드림스타트 건강교실에서 구강, 금연, 절주교육을 받고 있다.
인천 서구 드림스타트 건강교실에서 구강, 금연, 절주교육을 받고 있다.

[시정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드림스타트가 겨울방학을 맞은 드림스타트 초등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건강플러스(Plus) 교실'을 운영했다.

취약계층 아동들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통해 나타난 비만, 영양불균형 및 편식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 유도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주도적인 건강생활 실천 능력을 기르고자 서구보건소와 아동요리 전문 강사를 연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은 △구강관리방법 및 칫솔질 체험과 불소용액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구강교육’, △담배의 해로운 성분 및 흡연 시 우리 몸의 변화, 간접흡연 시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는 ‘흡연 예방교육’,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안내하고 술의 폐해에 대해 정보를 전달하는 ‘절주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제철식품과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고, ‘돼지 얼굴 컵케이크’, ‘베이컨 채소 떡 말이’ 등 만들기 요리실습도 함께해 아동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술과 담배의 나쁜 점을 자세히 알게 돼 어른이 되어도 흡연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에 채소를 잘 먹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니 맛도 좋고 재미있었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흡연이나 음주 습관은 이로움보다는 해로움이 훨씬 많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흡연이나 음주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려주는 게 중요하며, 이번 건강교육과 영양교육을 계기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고 아이들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