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 ‘상생협력’ 모색 시작
중앙-지방 ‘상생협력’ 모색 시작
  • 시정일보
  • 승인 2007.01.19 10:53
  • 댓글 0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 4월까지 전국 시-도 순방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하려는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박명재 장관은 18일 경상북도를 방문해 대구방송과의 대담에 이어 도정보고회, 대구지방경찰청 순시, 혁신평가 시상식, 언론사대표와의 만찬간담회 등을 잇달아 갖고 국정과 도정, 중앙과 지방현안을 상호 이해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장관 취임이후 처음 시도되는 지방방문은 ‘지방이 곧 국가’이고 ‘지방행정이 곧 국정’이라는 박 장관의 인식에서 출발했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올해 처음 열린 시/도 행정부지사/부단체장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밝히고 “중앙과 지방간 협력적인 스폰서십과 파트너십을 형성, 중앙과 지방이 함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박명재 장관의 지방방문은 4월까지 계속된다. 18일 경상북도를 시작으로 25일에는 광주광역시, 2월2일 충청북도, 2월9일 경기도를 방문한 후 4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대한 순방을 추진한다. 또 시/도 방문과정에서 시/군/구 등 일선지방행정 현장에 대해서도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 확인과 애로사항 적극수렴, 해결 및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종전의 업무보고나 건의사항 청취 등 형식적인 방문보다는 장관특강 및 프레젠테이션 등 중앙과 지방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또 시/도 순방을 통해 참여정부 정부혁신의 성공적인 마무리, 전환기 국법질서 및 민생치안 확립, 국가경쟁력 제고와 중앙-지방간 관계개선을 통한 국정의 통합성 등을 지방정부에 당부할 예정이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