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모
서초구, 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모
  • 정응호
  • 승인 2019.03.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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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접수... 총 5개 분야에 2억6000여만원 지원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다양해진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초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모를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실에 제도권 교육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고 부모들의 경제력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방과 후 사교육을 방관할 수 없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공모사업을 총 5개 분야로 구분해 교육 분야 역량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들로부터 정규교육과정과 차별화된 창의·문화·정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총 2억6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국 최초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뿐 아니라 교사의 심리정서까지 같이 돌보는 교사힐링솔루션 △마음-이음이다. 마음-이음은 개인별 성격특성의 이해, 학생·학부모 유형별 소통기술, 힐링워크샵, 현장사례솔루션 등 다양한 마음솔루션을 제공한다.

그외에도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가진 단체를 통한 방과 후 프로그램인 △서리풀 마을학교, 청소년이 직접 기획·실행·평가하는 나눔 프로젝트 △모두모여,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강연하는 △유스톡톡, 정서감성 함양 또는 치료를 위한 음악·미술 감성프로그램 △음감미감이 있다.

공모는 접수 완료 후 응모 사업별 심사를 거쳐 다음달 5일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 및 단체는 학교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지역사회가 가르치는 진정한 자치교육이 실현될 것” 이라며, “지역사회, 구청,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 서초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