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학생 대상 3번 이상 응급처치 교육
서초구, 학생 대상 3번 이상 응급처치 교육
  • 정응호
  • 승인 2019.03.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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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초·중·고 총 51개교 찾아가 '4분의 기적, 동네방네 119! 응급처치 교육'
1가정 1인 응급처치요원 목표 기업, 단체, 공동주택 등 찾아가는 교육
'4분의 기적, 동네방네 119! 응급처치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모습
'4분의 기적, 동네방네 119! 응급처치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모습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아이들이 자라면서 학창시절 적어도 3번 이상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심폐소생술 조기 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한 번의 교육으로는 응급처치를 숙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한 구가 팔을 걷고 나선 것.

구는 지난 25일 진행한 신동초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지역 내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초24, 중16, 고11 총 51개교)를 찾아가 '4분의 기적, 동네방네 119!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로부터 2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1:1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을 연습하고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체험하며 배운다.

구는 ‘1가정 1인 응급처치요원’ 양성을 목표로 기업, 단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하며, 방배권역 응급처치교육, 보육교직원 대상 응급처치교실, 주말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응급처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건소 교육장에 교육생이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의 가슴압박 깊이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최신 교육기자재인 QCPR장비를 들여 교육의 질을 높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응급처치교육을 어려서부터 배우고 체득해 누구든 응급상황에 처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서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