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따뜻한 겨울보내기’ 대성공
관악구 ‘따뜻한 겨울보내기’ 대성공
  • 시정일보
  • 승인 2004.04.01 16:45
  • 댓글 0

성금품 30여억원 모금…지난해 대비 113% 증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의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이 지난해 대비 무려 1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최근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3개월동안 추진되었던 관악구의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결과 지난해 대비 113%가 증가한 29억9336만4000원의 성금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품은 각종 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6만6000여명의 저소득 틈새계층에 지원된다.
구는 이번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서 ‘사랑나누기’, ‘한마음되기’, ‘희망심어주기’ 등 3대 추진전략에 따라 ‘저소득 주민 김장김치 담그기’,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 일반주민들은 물론 종교단체, 기업에 이르기까지 지역공동체의 총체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기간중 실시된 개별사업을 보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소년 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불우환경미화원 가정 등에 2500포기의 김치를 전달하고 △사랑나누기 케이블 TV 성금모금 생방송을 통해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6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또 △재롱이 동전모으기 운동에서 구립, 민간놀이방 등 230개 보육시설에서 사랑의 동전함을 설치해 8백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에서 1억6000만원 상당의 쌀을 모금해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지급하는 한편 △경로당 사랑의 성금모으기 운동에서도 81개 경로당 소속 할아버지들이 참가해 330여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한독화장품에서 1000만원 상당의 백미와 화장품을, 서울시 엘피가스 판매협동조합에서 가정용 엘피가스 100통을 기탁하는 등 주민 및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