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소년에게 대학생 선배들 멘토링 제공
성동구 청소년에게 대학생 선배들 멘토링 제공
  • 이승열
  • 승인 2019.04.17 13:09
  • 댓글 0

성동구, 제4기 시대나눔학교 내년 2월까지 운영… 지난 10일 발대식
지난 10일 열린 성동구 시대나눔학교 제4기 발대식에서 장학샘 대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지난 10일 열린 성동구 시대나눔학교 제4기 발대식에서 장학샘 대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의 우수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연결하는 ‘시대나눔학교’ 멘토링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올해로 4기째를 맞고 있는 시대나눔학교는 성동구와 서울시립대, 사단법인 점프가 협업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시립대에서 추천한 우수 대학생들의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와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장학샘’으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이 성동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등 10개의 학습센터에 방문해 28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을 매주 2~3회, 8시간씩 지도한다.

또한 상담, 캠퍼스 투어, 그룹별 체험활동 등을 지원해 청소년의 진로 지도와 정서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에도 멘토 장학샘 95명이 총 311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멘토링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구는 종근당 고촌재단, 복나눔재단, 한양대 사범대학교와도 협력해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멘토인 대학생들에겐 값진 경험이 되고, 청소년들에겐 좋은 선배를 만나는 것으로 정말 아름다운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나눔과 실천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설계하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