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약... 제2의 패션도시 목표
금천구,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약... 제2의 패션도시 목표
  • 김해인
  • 승인 2019.04.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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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시·판매장 쇼룸 공동 운영
SBA의 노하우, 인프라를 접목, 지역 봉제 업체들의 판로개척 등 지원
지역의 특화산업인 패션·의류산업 발전을 통해 패션·의류 선진도시 목표
지난 18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과 김용상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장(오른쪽)이 구의 봉제사업장 매출 증대와 패션·의류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과 김용상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장(오른쪽)이 구의 봉제사업장 매출 증대와 패션·의류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새로운 패션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었다.

구는 봉제사업장의 매출 증대와 지역 패션·의류 산업 발전을 목표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유성훈 구청장과 김용상 SBA 서울유통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구의 소공인 집적지구 의류·봉제 제조 지원 사업에 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패션쇼룸’의 풍부한 경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접목시켜 구를 패션‧의류 산업 선진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와 서울산업진흥원은 협약에서 구 소재 패션·봉제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도·소매 판매 △일감 확대 등 판로 개척을 위해 제조부터 전시, 판매까지 지원하는 거점 공간을 6월 중 공동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거점공간은 금천구 시흥대로 정보빌딩 1층(남문시장 입구)에 145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시·판매장 쇼룸 개설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개별브랜드 및 공동브랜드 홍보 △신규 거래처 발굴 △일감연계 △해외판로 개척 △마케팅 및 컨설팅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 다양한 일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단순 임가공에서 브랜드 생산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괄 컨설팅 지원과 유통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구의 패션의류 업계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자등록을 필한 구 소재 의류제조 소공인 업체라면 이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가 동대문에 이어 서울 제2의 패션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의류산업의 도약을 위해 인프라, 판로개척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