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비, 친환경 수소차 확대 필요”
“미세먼지 대비, 친환경 수소차 확대 필요”
  • 문명혜
  • 승인 2019.04.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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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위원장, 현대차와 간담회 갖고 안전문제 등 논의
김태수 위원장
김태수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중랑2)이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친환경 문제를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이다.

김태수 위원장은 최근 현대자동차 박상규 국내영업실장 등 관계자들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는 작년 57대의 수소차 보급을 지원했으며, 수소충전소는 상암 수소스테이션과 양재 그린스테이션 등 2개소를 1일 48대 충전용량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년엔 507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충전소 신규 설치ㆍ증설을 통해 일 최대 18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현대차측으로부터 수소차의 우수성과 보급현황, 충전소 운영실태, 향후 추진계획을 듣고, 수소차 보급의 걸림돌이 되는 안전문제, 충전소 설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와 충전시간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특히 공기정화 기능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친환경차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수소차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충전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라면서 제작업체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