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옛길 따라 떠나는 걷기여행
중구, 남산옛길 따라 떠나는 걷기여행
  • 이승열
  • 승인 2019.05.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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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에서 ‘남산옛길 세대공감 걷기여행’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에서 백범광장까지 옛 골목과 남산옛길을 누비는 ‘남산옛길 세대공감 걷기여행’을 4일 오전 10시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걷기여행은 회현동 걷기동아리추진위원회와 회현어린이집이 공동 주최하는 주민 주도 행사다.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과 주민이 직접 가꾼 골목길을 둘러보며 주민 소통 및 화합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코스는 회현동 옛 골목과 남산옛길 구간이다. 은행나무 쉼터를 출발해, 회림길 입구(대도장 골목), 일신교회, 정화예술대학교, 삼풍아파트, 남촌어린이놀이터를 거쳐 백범광장에서 마무리되는 총 3km 코스다.   

남산옛길은 도심에서 남산으로 통하는 숨은 길을 재발견해 구와 주민이 함께 일궈낸 의미 있는 골목길이다. 코스 곳곳 설치한 남산 안내 표지판과 함께 트릭아트 포토존, 벽화안내도, 주민녹화사업 현장 등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회현동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건강까지 두루 챙기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