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석 진 서대문구청장 / 깊이 있는 통찰과 혜안, 자치시대 나침반과 거울 역할
문 석 진 서대문구청장 / 깊이 있는 통찰과 혜안, 자치시대 나침반과 거울 역할
  • 시정일보
  • 승인 2019.05.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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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흔히들 삶에 있어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기에 ‘시계’보다 필요한 것이 ‘나침반’이며 또 나침반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거울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늘 돌아볼 수 있어야 과오를 바로잡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깊이 있는 통찰과 혜안으로 이 같은 나침반과 거울의 역할을 잘 맡아 온 ‘시정신문’의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올바른 목적을 가진 사회, 자기반성과 검증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야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주체가 시정신문과 같은 언론입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언론매체들이 있지만, 오랜 단절 후 본격적으로 재개된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시정신문은 ‘행정이 보이고, 행정이 손에 잡히는’ 전문매체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국가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신문,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이라는 3대 창간정신은 한 세대가 넘는 세월 동안 면면히 흘러내려오며, 독자들에게 시정신문의 정체성을 뚜렷이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이제 진정한 지방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특히 이를 실현하고 앞당김에 있어 언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인데, 시정신문이 그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민선 7기 서대문구는 ‘사람’과 ‘공존’이란 가치 아래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희망을 주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또한 서대문 지방정부 시스템의 완성기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정신문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바랍니다.

시정신문과 독자 여러분의 무궁한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