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인간의 존엄적 가치 담은 사진작품 50점 전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인권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인권사진전 ‘사람+사람에 들다’를 23일까지 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사람을 우선시하면서 인간의 존엄적인 가치를 사진에 담아내는 임종진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네팔, 르완다, 캄보디아 등 8개 국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6개 주제별로 편견 없이 담아냈다.
비록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일상의 삶 속에 녹아있는 희망의 눈빛과 밝고 순수한 웃음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또 전시된 사진 속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고, 더 나아가 이주민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적 시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전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13일부터 23일 오후 2시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철희 서울시 인권담당관은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는 작품에는 물질적 풍요로부터의 만족보다는 삶 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담겨있다”면서 “이번 사진전이 바쁜 삶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이주민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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