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안전 전문가 풀 국가인재DB 등록
방재·안전 전문가 풀 국가인재DB 등록
  • 이승열
  • 승인 2019.05.23 08:00
  • 댓글 0

인사혁신처-­한국방재협회 업무협약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인사혁신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 방재·안전 분야 전문가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한국방재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가인재DB는 정부 주요 직위 인선 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적합한 인재를 임용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의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시스템을 말한다. 2019년 4월말 기준 32만여명의 인물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불, 지진, 폭염, 미세먼지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정부인사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재·안전과 관련한 행정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안전에 대한 위협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방재·안전 분야 전문인력의 국가인재DB 등록 △방재·안전 분야 인재의 범정부적 활용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앞으로 관련 기술자격 보유자와 기술평가·인증심사위원 등 방재·안전 분야 현장 전문가의 정보가 국가인재DB에 등록돼,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정책자문 등 우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방재협회는 자연재해대책법 제72조에 따라 재해대책에 관한 연구, 정보교류 활성화, 방재·재난안전교육, 국민 방재역량 제고를 위해 1999년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약 1300명의 자체 전문가풀을 보유하고 있다. 

황서종 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확실한 재난환경을 극복하고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앞으로도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사회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