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을지로 상품 전시공간 ‘을지로 예술공장’ 개관
중구, 을지로 상품 전시공간 ‘을지로 예술공장’ 개관
  • 이승열
  • 승인 2019.06.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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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청계대림상가 3층… 을지로 산업 업종별 상품 및 청년 예술가 작품 전시
을지로 예술공장
을지로 예술공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을지로 생산 제품 전시공간인 ‘을지로 예술공장’을 4일 청계대림상가 3층에 오픈한다.

25.6㎡ 규모의 을지로 예술공장에서는 조명이나 가구, 타일도기 등 을지로 도심산업 업종별 상품과 을지로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구는 이곳을 통해 ‘오래된 미래, 을지로 가치’를 재조명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을지로 예술공장의 첫 전시품은 2017~18년 ‘By 을지로’를 통해 탄생한 조명 작품과 을지로 청년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 등 22점이다.

‘By 을지로’는 을지로 제조업의 한 축인 조명산업체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역동적인 을지로 산업을 표현하는 조명작품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작품들은 2015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을지로 라이트웨이’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임시로 문을 열었다. 기존 조명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예술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

을지로 예술공장은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다양하고 흥미로운 제품 전시로 을지로 도심산업 육성에 한몫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