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안관 서울시 모든 특수학교 배치
학교보안관 서울시 모든 특수학교 배치
  • 문명혜
  • 승인 2019.06.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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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대표의원 대표발의한 개정안 상임위 통과

김용석 대표의원
김용석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 학교보안관이 앞으로 모든 특수학교에 배치,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게 된다.

서울시의회 김용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봉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현재 국공립 초등학교와 국공립 특수학교로 한정해 운영하는 학교보안관을 사립 특수학교까지 확대 배치하는 게 골자다.

이번 개정안이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내년 1월부터 학교보안관이 사립 특수학교에도 배치된다.

2011년부터 운영해 온 학교보안관은 금년 현재 31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공립 초등학교 562개교 1193명과 국공립 특수학교 11개교 20명으로 총 573개교 1213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작년 국공립 초등학교에만 운영했던 학교보안관을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국공립 특수학교까지 확대 배치하도록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올해는 사립 특수학교까지 배치하도록 조례를 손질한 것이다.

서울시 사립 특수학교는 현재 19개교로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38명의 인건비인 약 11억원이 추가로 편성될 예정이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특수교육의 대상이 되는 학생들은 일반학교 보다 안전사고 등에 빈번히 노출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를 해줄 학교보안관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특수학교의 완전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