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빨래골 제설자재 적재소 이전 촉구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빨래골 제설자재 적재소 이전 촉구
  • 김소연
  • 승인 2019.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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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운동장 지하화' 해법 제시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자유한국당, 우이동·인수동·수유1동)은 지난 5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유1동 빨래골 제설자재 적재소 이전’과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점검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조윤섭 의원은 “수유1동 산127-17 빨래골에는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차량과 장비, 염화칼슘이 보관된 적재소가 있다”며, “적재소가 위치한 곳은 북한산 둘레길 입구로 미관과 환경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북한산을 이용하는 등산객과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구청에서는 대체 부지를 찾아보았으나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이전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강북구민운동장을 지하화해 적재소를 이전하고 기존의 적재소 부지에는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구민운동장은 차량과 장비, 염화칼슘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의 빨래골 적재소에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면 편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이 부족한 수유1동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 의원은 “도시관리공단에 서면으로 2가지 사항을 질의한 바 있다. 그런데 도시관리공단 측은 2가지 모두 거짓으로 답변을 보냈다. 도대체 무엇을 그렇게 감추고 싶은지 묻고 싶다”며,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문제점이 많은 도시관리공단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본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를 묵과 할 수 없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거짓으로 일관하는 담당자의 강력한 조치를 원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