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 ‘지속가능한 지방정부’ 특강
문석진 구청장, ‘지속가능한 지방정부’ 특강
  • 문명혜
  • 승인 2019.07.15 10:54
  • 댓글 0

‘서대문구정 마라톤’에 비유하며 목표지점 도착 할 때 까지 꾸준히 달릴 것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직원 정례조례서 ‘지속가능한 지방정부’란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직원 정례조례서 ‘지속가능한 지방정부’란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공무원이 혁신하면 사회가 바뀐다”며 “어려운 경쟁을 뚫고 공직에 입문한 젊은 공무원들이 혁신적 사고를 멈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개개인이 지닌 강점과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서대문 지방정부가 지속발전 가능한 혁신 시스템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최근 직원 정례조례서 ‘지속가능한 지방정부’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직원들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구청장은 분기에 한 번씩 있는 직원 조례 시간을 활용해 서대문구정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 3년간의 비전을 직원들과 나누고자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문 구청장은 구정을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작은 목표라도 한번에 하나씩 꾸준히 이뤄간다면 반드시 ‘행복도시 서대문’이라는 목표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5~7기를 42.195km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지금 31.6km쯤에 와 있다”면서 “마라톤을 완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000m씩이라도 꾸준히 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또 구정에 대한 가시적 조망과 이해가 보다 속도감 있는 미시적 업무 수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선 5, 6기 10대 성과’와 ‘민선7기 6대권역 공간 전략’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 먼저 이화스타트업 52번가 청년몰, 이화패션문화거리, 무중력지대, 창작놀이센터, 청년창업꿈터 1호점, 신촌문화발전소, 신촌 파랑고래 조성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을 들었다.

이어 △문화, 경제, 하우스, 공동체에 대한 신촌도시재생 △신촌 박스퀘어 조성 등 연세로와 이화로 상생 △홍제, 아현, 서대문고가 철거 등 교통환경개선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100가정보듬기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앞선 복지도시 구현을 꼽았다.

민선7기 중점 추진할 ‘6대권역 공간 전략’으론 △홍제/홍은권역에서 홍제 언더그라운드시티 조성 △서대문권역에서 천연충현 도시재생 뉴딜사업 △북아현권역에서 북아현2구역 재정비촉진사업 △신촌권역에서 신촌역광장 재구조화 △가좌/연희권역에서 모래내서중시장 재개발 △북가좌권역에서 가재울도서관 건립 등 계획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