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광진’ 거침없는 질주
‘행복 광진’ 거침없는 질주
  • 시정일보
  • 승인 2007.02.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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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행정+현장행정+만족행정+창의행정 구현 혼신 노력
광진구 기업애로 직소창구 개설.
글로벌 기업의 CEO 출신인 정송학 구청장을 필두로 민선4기 경영을 행정에 접목해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광진구의 발걸음이 힘차다. 특히 취임 일성으로 강조해 온 ‘경영행정, 현장행정, 구민만족행정’에 ‘창의행정’까지 더한 정 구청장의 야심찬 광진비전은 ‘구민이 만족하고 구민이 행복한 광진구 실현’의 초석을 다지며 이미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본지는 정송학 구청장 취임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빠르게 성장, 변모해가고 있는 광진구를 찾아 그간의 주요 추진사업과 실적, 그리고 향후 광진구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들어보며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투명한 ‘경영행정’

재래시장 방문
광진구의 경영행정은 효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며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해 투명한 열린 행정을 구현한다는 것으로 대변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는 먼저 조직진단에 대한 연구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조직진단을 의뢰, 5국 1소(4과) 1사무국, 2담당관, 24과 16개동으로 4과를 신설하고 1과를 통합하는 조직재편을 단행했다.
특히 민선4기 핵심사업 개발과 지역균형발전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전담할 한시적 기구인 비전추진담당관을 신설해 구청장 공약 및 미션중심의 3개팀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이를 추진할 경영, 도시계획, 한국사 전문가의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간부공무원들의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해 보건소를 포함한 구ㆍ동의 6급 이상 간부 및 시설관리공단 팀장으로 경영혁신단을 구성하고 한국토지공사 외 여러 우수기관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혁신의 시작은 사람, 변화는 나로부터’라는 신념하에 행정혁신을 각종 시책에 도입,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 전 직원이 민원해결사라는 의식을 견지한 채 다수인 관련 민원발생시 발생징후단계에서부터 초기단계, 민원제기단계, 민원진행단계, 사후처리단계까지의 대응방법을 메뉴얼화해 협상 및 조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부족한 구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경영마인드를 도입, 경영수익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과중심의 인재양성과 공정한 인사제도의 정착을 주요 슬로건으로 ‘창의적 성과관리제’를 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해 성과중시의 인재양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행정문화의 구축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신장,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실시된 한국언론인포럼 주최 ‘2006 지방자치대상 평가'에서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행정자치부가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주민중심 ‘현장행정’


자전거 도로 개통.
광진구의 현장행정은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중시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해 그들의 요구를 미리 헤아려 신속히 해결해주는 스피드 행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정 구청장이 직접 일선 동을 순방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과 함께 구정을 공유함으로써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좋은생각 상상House’ 코너를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개설해 구민과 함께 구정발전을 도모하고 ‘구민만족 행복광진 실현’이라는 구정목표에 맞게 전반적인 정책제안이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채택해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19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계약심의위원회 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공사 등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계약심의위원회 운영 및 모든 관급공사에 지역주민이 공사현장을 직접 감독하는 주민참여감독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급공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민원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시설공사의 정착 및 품질향상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2001년 1월 전자입찰을 도입한 이래 올 3월부터는 입찰 후속업무인 계약체결과 준공계 접수 등 계약이행 전반에 걸쳐 전자계약제도도 시행해 계약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ㆍ용역 및 물품 등에 대해 발주 시작단계에서부터 대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전자화로 처리해 △계약담당자의 대민접촉 감소로 특혜의혹이나 이권개입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서면계약의 경우 수반되던 인지대가 전자계약서의 경우 비과세 되어 각종 비용을 절감케 하며 △업체의 구청 방문시 소요되던 인력, 시간 등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추진하고 △각종 계약 첨부서류를 전자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종이 없는 사무실 구현 및 행정사무비용의 절감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행복광진 ‘구민만족행정’


자양스타시티
광진구의 구민만족행정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환경의 개선 등을 통해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정 구청정의 의지의 발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구는 우선 고부가가치 전략사업 클러스터 육성과 벤처밸리 지정, 매출순위 1000대 기업 다수 유치, 군자역ㆍ능동 주변 경제활동 중심지 육성 등 자생력 있는 경제도시로의 건설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관내 기업체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발굴, 육성해 실질적인 마켓팅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구청장이 직접 이들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고 구매와 공사발주를 권유하는 등 발로 뛰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함으로써 발전가능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성장과 경영안정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신속ㆍ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업애로사항 직속창구를 개설, 운영해 실질적인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는 한편, 공용쿠폰과 상품권 등을 확대 시행해 재래시장 살리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반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구의ㆍ자양균형발전촉진지구(ITㆍ업무ㆍ행정복합타운)와 건대역ㆍ능동로지구(의료ㆍ문화ㆍ쇼핑ㆍ패션의 주상복합단지), 화양ㆍ군자역지구(대학문화ㆍ교통ㆍ생활권중심지), 중곡역지구(뉴타운 지정 등 도시재정비촉진지구) 등 지하철 역세권 4대 거점을 중심으로 특성화된 생활 타운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 지역중 가장 낙후된 중곡동 개발을 위해 국립서울병원 이전을 전제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하고, 200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중곡동 다목적체육센터 및 도서관 건립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徐廷根 기자 /jkseo@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