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協, ‘지방정부 청년정책 협력포럼’ 개최
시도지사協, ‘지방정부 청년정책 협력포럼’ 개최
  • 이승열
  • 승인 2019.07.19 10:51
  • 댓글 0

청년대표와 함께 지방정부 청년정책 관련 대담… ‘지방정부-청년 간 공동실천 선언’ 채택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원순 서울시장)는 20일 오후 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2019 지방정부 청년정책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참석해,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수원시장),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박혜진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등과 함께 공동대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시도지사들은 △지역 청년들의 상황과 지방정부 청년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 과제를 제안하고 △청년정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과제를 논의한다. 

이어 17개 시도와 청년들이 함께 ‘지방정부-청년 간 공동실천 선언’을 발표한다. 청년 당사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청년정책의 방향을 보다 포용적·미래지향적·혁신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천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 17개 시도는 선언문을 통해 △지역 주도 청년정책 논의와 실천을 위한 사회적기구 구성 △지방정부와 청년의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연대·협력 추진을 약속하고, △청년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 및 협치체계 구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 

공동대담에 앞서서는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불평등의 세대 전이, 청년문제에 대한 이해와 제언’, 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청년정책센터장의 ‘지방정부 청년정책 변화의 사회적 의미와 향후 과제’ 기조강연이 각각 있을 예정이다. 공동대담 이후에는 서브세션으로 청년시민 협력회의와 청년정책 담당 공무원 협력회의가 진행된다. 

박원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한국사회 혁신과 미래의 다른 이름이 청년정책”이라며, “그동안 청년정책을 견인해온 지방정부가 이제 다른 차원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