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협 강서구의원 / 수소생산기지ㆍ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김동협 강서구의원 / 수소생산기지ㆍ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 정칠석
  • 승인 2019.07.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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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강서구의회 김동협 의원은 23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서가 환경테러 도시가 되도록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동협 의원은 “최근 강서구에 수소생산기지와 열병합발전소를 짓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강릉 수소폭발사고,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폭발 사고가 있듯이 수소는 아직까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물질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병합발전소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LNG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가 허용기준(50ppm)의 40배 이상인 2000ppm까지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해 환경평가나 주민의견 수렴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강서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야 할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지 못할지언정 ‘수소생산기지는 협의 없이 추진해 몰랐다, 하지만 수소버스 등 고급형 버스 운행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하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가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반대하면 사업을 무산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협 의원은 “강서는 하수처리시설에 건설폐기물 처리장에 이어, 수소생산기지와 열병합발전소까지 갖추면 ‘환경테러도시’로 전략할 것”이라며, “더 이상 강서가 ‘환경테러도시’가 되도록 방치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

정칠석 기자 /

chsch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