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소아ㆍ청소년 당뇨 개선 시급
사각지대 소아ㆍ청소년 당뇨 개선 시급
  • 문명혜
  • 승인 2019.08.07 11:43
  • 댓글 0

김호진 의원, 12일 여론수렴 위해 토론회 개최

김호진 의원
김호진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대문2)이 사각지대에 놓인 소아ㆍ청소년 당뇨환자들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호진 의원은 대한당뇨병연합과 손잡고 오는 12일 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교육시스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소아ㆍ청소년기 당뇨병은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췌장 조절기능이 영구적으로 멸실된 ‘1형’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환경오염 등 문제로 발생하는 ‘2형’이 공존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2형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지만 소아당뇨병의 규정이나 당뇨병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진은 모두 1형 당뇨병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로인해 2형의 경우 체계적인 교육과 치료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7년 소아 당뇨 어린이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1형 위주의 내용이 대부분이고, 보장성 확대 외에 체감할 수 있는 항목이 적다.

김호진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1형과 2형 당뇨병을 겪고 있는 모든 소아ㆍ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지원 시스템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정책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호진 의원은 “소아ㆍ청소년 당뇨병 환자들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이기에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