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독립열사 말씀, 글씨로 보다’ 전시회
종로구, ‘독립열사 말씀, 글씨로 보다’ 전시회
  • 이승열
  • 승인 2019.08.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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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일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김구 '문화의 힘'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독립열사 말씀, 글씨로 보다’ 전시회를 13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대학로 104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하드라마 <세종대왕>, <미생> 등의 글씨로 알려진 글씨예술가 강병인 작가가 독립열사의 말씀 하나하나를 글씨 작품으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한글세대인 청소년들을 고려해 모든 작품을 한글로 썼다. 강 작가는 “오가는 시민들이 독립열사의 살아있는 육성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총 30점이다.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 안중근 의사의 ‘동포에게 고함’, 한글독립운동가 이윤재 선생의 ‘손잡고’ 등 목숨을 던져 독립운동을 실천했던 30인의 말씀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9일은 휴관한다. 무료 전시회로, 누구나 자유롭게 와 감상할 수 있다.

14일 오후 4시에는 오프닝 행사로 배일동 명창의 소리공연 및 강병인 작가의 글씨 퍼포먼스가 열린다. 

15일 오후 4시에는 광복절을 맞아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강병인 작가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참여자들과 함께 나눈다. 

전시회 관련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www.jfac.or.kr)을 참고하거나 문화기획팀(6203-116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