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 소통·협력 공간’ 지방자치회관 개관
‘중앙-지방 소통·협력 공간’ 지방자치회관 개관
  • 이승열
  • 승인 2019.08.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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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세종시에서 개관식 열어
9일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앙과 지방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호소통하는 공간이자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랜드마크가 될 지방자치회관이 세종시 어진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시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춘희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세종시가 주관해 열린 이날 개관식은 이춘희 시장의 기념사와 권영진 회장의 환영사, 명판 제막식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회관은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해 1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했으며, 지상 5층 지하 1층, 총면적 8049㎡ 규모다.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갈매로 358)에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각 부처를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다. 

지방자치회관에는 총 16개의 광역자치단체, 창원시, 시도지사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 총 20개 기관이 입주했다. 

회의실과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배치해 입주기관들이 언제든지 회의를 열고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방자치회관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을 잇는 네트워크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의 상징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지방자치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방자치의 상징이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소통의 광장이 돼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중앙정부, 지방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의 주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돼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뜻 깊은 장소로 자리매김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