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 조성
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 조성
  • 문명혜
  • 승인 2019.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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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지사 풋프린팅 동판 설치…14~15일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개최
서대문독립공원내 3ㆍ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에 독립지사의 풋프린팅 동판 등을 설치해 조성한 ‘독립과 민주의 길’ 전경.
서대문독립공원내 3ㆍ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에 독립지사의 풋프린팅 동판 등을 설치해 조성한 ‘독립과 민주의 길’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을 만들고, 14일과 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선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린다.

이로써 서대문독립공원엔 3ㆍ1독립선언기념탑, 순국선열기념탑, 독립문, 독립관 외에 ‘독립과 민주의 길’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깊은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

서대문구는 ‘독립과 민주의 길’ 조성을 기념해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오후 4시40분 제막식을 가진다.

제막식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풋프린팅에 참여했던 독립지사와 후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제막식은 경과보고회, 기념촬영, ‘독립과 민주의 길’ 라운딩 등으로 진행된다.

‘독립과 민주의 길’은 독립지사 30명의 풋프린팅 동판과 주요 현대사를 담은 100개 동판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통해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지사 30명의 고통스러웠지만 정의롭던 삶의 발자취가 3ㆍ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으로 설치됐다.

서대문독립공원내 독립관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엔 1919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독립과 민주의 역사를 포함해 100가지 주요 사건을 이미지로 표현한 동판 100개가 설치됐다.

3ㆍ1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청산리전투, 윤봉길상해의거, 한국광복군창설, 8ㆍ15해방, 대한민국정부수립, 6ㆍ25한국전쟁, 4ㆍ19혁명, 5ㆍ16군사쿠데타, 5ㆍ18광주민주화운동, 6ㆍ10민주항쟁,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연평도포격사건, 세월호침몰, 남북정상회담 등 사건을 담고 있다.

서대문구는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민주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기념집’도 발간해 지사와 후손들에게 증정한다.

한편 올해 10회째 열리는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14일과 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독립ㆍ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은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7시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올해 풋프린팅에 선정된 독립지사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100세)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92세)가 참여했다.

민주지사로는 △서울대 교수 재직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지사(83세) △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지사(76세)가 참여했다.

광복절인 15일 저녁 7시30분 주무대에선 심용환 작가의 역사이야기와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공연이 어우러진 역사콘서트 ‘1919, 그때 우리는!’이 개최된다.

이밖에도 공중 퍼포먼스와 관객참여 플래시몹이 어우러지는 ‘자유의 춤’, 독립군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 ‘독립군 구출 대작전’, 사형장 가상 현실체험 프로그램 ‘독립의 그날까지’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4일, 15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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