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512명 인지저하 발견
관악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512명 인지저하 발견
  • 김해인
  • 승인 2019.08.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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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21개 동 순회 치매선별검진 마무리, 총 4689명 검진
사림동 찾아가는 치매검진 모습.
사림동 찾아가는 치매검진 모습.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관리·치료를 위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관악구 21개, 전 동을 순회하며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했다.

주요검진은 기억력, 집중력 검사로 진행되었으며 47회에 걸쳐(각 동별2~3일 실시) 총 4,689명을 검진해 512명의 인지저하자를 발견했다. 검진자 수는 2018년 3,347명에 비해 1,342명(40%)이 증가했으며, 인지저하자 발견율 또한 2018년 6.2% 대비 10.9%로 증가했다. 이는 치매 조기검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회검진을 통해 선별된 512명을 포함해 인지저하를 보이는 대상자는 관악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임상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등록된 치매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는 검사비, 약제비,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배회증상이 있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해 배회인식표제공 및 지문사전등록제를 실시하며, 치매 진행을 지연시키는 비약물적 인지건강프로그램도 제공한다.

60세 이상 관악구 주민이면 누구나 관악구치매안심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검진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879-4910)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예방과 조기발견•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