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3일 공예홍보관 '공간(工間)' 개관
용산구, 23일 공예홍보관 '공간(工間)' 개관
  • 정수희
  • 승인 2019.08.20 09:26
  • 댓글 0

전통공예문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3일 오후 3시 용산공예홍보관 ‘공간‘(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동관 3층)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성장현 용산구청장를 비롯해 HDC아이파크몰 임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인 ‘전통 한복 패션쇼 및 퓨전전통소리’를 시작으로, 홍보관 추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동관 3층 디지털전문점과 신라면세점 사이 보행통로에 44m² 규모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예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키오스크,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명장들이 전통공예품을 제작하는 과정과 문화·역사 등 관련 정보 및 우수 공예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홍보관 건립은 지난 2월 구청과 HDC아이파크몰이 ‘공공기여시설 공간 활용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돼, 3월부터 설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 7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전통공예 홍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홍보관은 주 7일,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30분(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홍보관은 또, 용산공예관(용산구 이태원로 274)도 소개한다.

용산공예관은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창출,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구가 한남동에 만든 이색 시설로,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어졌다.

1층 공예품 판매장과 2층 도자기·한복 체험장, 3층 공예 배움터와 공방, 4층 전시갤러리 및 야외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HDC아이파크몰과 협력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용산역에 전통공예 홍보관을 만들었다”며 “용산공예관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대한민국 공예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