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폭염속 고독사 예방장치 강화
은평구, 폭염속 고독사 예방장치 강화
  • 문명혜
  • 승인 2019.08.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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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독거어르신에서 올해부터 1인가구도 포함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혹시 모를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고독사 인구가 노년층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면서 올해부터 몸이 불편한 1인가구도 포함한 것.

이에 따라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이 해체되면서 외롭게 홀로 살아가는 중ㆍ장년 1인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사업은 △복지플래너 방문강화 및 비상연락 체계 마련 △저장 강박증 가구 지원 △에어컨 등 냉방기기 지원 △1인 가구 임대주택 신청 및 희망의 집수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은평구 대조동과 역촌동 2개 동에선 고독사 위험에 놓인 주민을 찾아 지원하는 고독사 예방 주민관계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홀로 외로이 사시는 분들이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고독사 했다는 뉴스를 볼 때 마다 항상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 분들의 외로운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