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커스/ 제대군인과 국가기술 자격증
토커스/ 제대군인과 국가기술 자격증
  • 박시범 컨설턴트(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시정일보
  • 승인 2019.08.2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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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서 2018년 구인공고를 분석한 결과 구인기업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한식조리사 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한 구직자가 취업에 유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5년 이상 중ㆍ장기복무 제대(예정)군인 회원들에게 제대군인지원센터 사이버연수원(http://vnet.multicampus.com)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비롯해 공무원시험, 외국어, NCS직업기초능력, 학점은행제 과목 등 700여 과목을 서비스 한다. 회원이라면 누구나 1년에 10과목까지 무료수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군인은 사이버교육을 통해 어느 분야의 국가(전문)기술자격증 에 관심을 가질까?

2019년 전반기 수강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대군인 회원들은 월 평균 800여명이 사이버교육을 통해 직업능력개발을 하고 있는데 국가전문자격 과목으로는 경비지도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순으로 수강신청자가 많았으며 국가기술자격 과목으로는 전기(산업)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순이었다.

제대군인이 취업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자격증 외에 경력이다. 자격증을 요구하는 분야의 군 경력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직기간을 활용해서 국가전문(기술)자격증을 어렵게 취득하더라도 경력자에게 밀려 번번이 입사서류 전형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필자가 상담했던 제대군인 회원 중 한 분은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취득하고 군인공제회 산하 업체에서 운영하는 군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취업했다가 경력을 쌓고 민간업체로 이직했다. 또 다른 제대군인의 경우는 보안 경비직으로 입사 후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리직으로 옮겨 간 경우도 있다.

2019년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인원은 약 69만명이라고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은 무엇보다 구인 기업에서 많이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을 대체로 많이 취득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제대군인 구직자 분들도 입사준비 시 희망 직업군의 채용정보를 탐색하면서 요구자격과 우대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직업능력 개발에 힘쓰시길 바란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국가(전문)기술자격을 취득할 경우 보다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으며 평생직업을 갖는 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무더위를 이겨내며 묵묵히 전직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제대(예정)군인 분들께 응원을 보내며 머지않아 안정된 일자리를 찾아 훈훈한 소식을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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