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초등학생 가방에 ‘옐로카드’” 캠페인
성동구, “초등학생 가방에 ‘옐로카드’” 캠페인
  • 이승열
  • 승인 2019.09.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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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무학초등학교에서 진행… 3개 학교에 800개 배부
빛을 반사해 보행자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교통안전용품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18일 아침 무학초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여해 어린이에게 옐로카드를 달아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18일 아침 무학초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여해 어린이에게 옐로카드를 달아주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드’ 달아주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난 18일 오전 8시 무학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성동구 녹색어머니연합회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 성동구 녹색어머니연합회, 학부모회, 성동경찰서 경찰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가방에 ‘옐로카드’를 달아주며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보행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통안전용품이다.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 확보와 야간·우천 시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학초, 마장초, 옥정초 등 3개 학교에 800개가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차량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 초 지역 내 14개교 초등학교 1학년에게 형광색으로 된 가방 안전 망토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워킹스쿨버스,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