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부모교육' 실시
금천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부모교육' 실시
  • 김해인
  • 승인 2019.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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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의 올바른 대응법과 마음치유에 대한 부모교육 추진
10월8일, 11일19시 금천구보건소에서 2회 차로 진행... 40명 선착순 접수
지난해 10월에 열린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올바른 대응법과 마음치유에 대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금천구보건소 제2보건교육실0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2회 차로 운영한다. 1회 차 교육은 10월8일 오후7시 ‘청소년 스트레스 및 청소년자해의 이유와 대응법’에 대해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이 알려준다.

2회 차 교육은 10월11일 오후 7시30분 ‘아이의 반항과 갈등으로 상처받은 부모의 마음치유’라는 주제로 연세가산숲정신건강의학과 허규형 원장이 강의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구 주민이면 누구나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3281-9314~8)로 신청가능하다. 4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와 함께 10월12일 오전 7시부터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는 ‘정신건강 캠페인’을 펼친다. 많은 주민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금천구 해피워킹’ 행사와 연계한다. 이날 구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에 관한 오해와 진실 ‘OX퀴즈’와 홍보물을 전달하며 주민들에게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전환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자녀를 이해하며 아이가 올바르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도울 수 있는 부모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