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조 영 덕 행정건설위원장 / “더 많은 소통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이끌 것”
마포구의회 조 영 덕 행정건설위원장 / “더 많은 소통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이끌 것”
  • 정수희
  • 승인 2019.09.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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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마포구의회 조영덕 행정건설위원장은 10여년 전, 제조·유통업에 종사하다 우연한 기회로 한 전직 의원을 알게 돼 선거 캠프에 참여했다. 당선된 의원은 현 지역구인 공덕동을 맡아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왔고, 이후 2010년 제6대 마포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본격적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처음 정계에 입문한 계기가 어찌 보면 엉겁결이었다”고 할 만큼 당시 그는 “한 회사의 대표이자 재개발 조합장을 겸하고 있어 의정활동을 두루 살피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 때문에 지난해 재선을 준비하면서 “이전 경험을 토대로 보다 적극적으로 구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특히, “독자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중추적인 입지를 굳히면서, 집행부에 견제와 감시를 하는 동시에 서로 존중하며 균형 있게 같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6대 마포구의회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 제8대 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영덕 의원을 만나, 그간의 의정활동과 구의회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제8대 의회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평가와 앞으로의 포부는.

“지난 1년간 행정건설위원회는 총 12회의 정례회와 임시회 회기 동안 총 40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했고, 112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했으며, 문화비축기지, 아현시장 등 총 5차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또, 2회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14건의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수치로 보이는 의정활동보다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있었느냐’에 평가의 중점을 두고 싶다. 그런 면에서 아직은 절반의 성공으로 본다.

개인적으로는 예나 지금이나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자리 창출, 문화복지 향상, 관광 활성화, 교통시설 개선 등을 위해 활동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이제는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중재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은 임기 동안 동료의원들의 힘을 결집해 함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의회에서 행정건설위원회의 역할은.

“행정건설위원회는 구청의 마포1번가연구단,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관광일자리국, 교통건설국과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재)마포문화재단 소관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 등을 심사·처리한다. 이와 관련한 각종 조례안의 제·개정은 물론,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의 행정행위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감시자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정책 개선을 위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사업 계획과 추진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조정해 결국 구민 행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로 이끌어 나가는 조타수와 같은 위치에 있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커다란 톱니바퀴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작은 톱니바퀴들도 조화롭게 굴러가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커다란 톱니바퀴는 구민 행복이다. 작은 톱니바퀴는 집행부와 의회가 아닐까 싶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는 어느 한쪽이 삐거덕거리면 그 움직임이 멈추고 만다. 이처럼 집행부와 의회의 소모적인 기싸움과 이기적인 사리사욕에 고통받는 것은 결국 구민이다. 결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진정한 소통과 참신한 혁신으로 진정 행복한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 속에 제 역할과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항상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그동안 마포구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구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있다는 사실에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비록 지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구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1년 전 약속드렸던 ‘구민의 일꾼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부지런히 발로 뛸 것이며, 조그마한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기 위해 구민들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겠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의원으로 구민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정수희 기자 / sijung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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