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예쁜 간판 한자리에
종로구 예쁜 간판 한자리에
  • 이승열
  • 승인 2019.09.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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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좋은간판 공모전 전시회’ 열어… 익선동 감꽃당 영예의 대상
올해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감꽃당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9 좋은간판 공모전 전시회’를 30일부터 10월25일까지 구청사 본관(삼봉로 43), 종로홍보관(청진동 70-13), 청진지하보도 등 관내 주요공간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과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 우수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지난 7월1일부터 19일까지 약 3주간 공모전을 열어 접수한 총 50여점의 간판 가운데 우수작품 7점을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돈화문로 11다길 38 소재 ‘감꽃당’(익선동)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갤러리 낳이’ 등 3곳(인사동 연립형), 우수상은 ‘필운동 사진관’과 ‘은나무’, 특별상으로는 ‘이채’, ‘아야’, ‘소바의온도’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좋은간판 공모전 시상식은 30일 구청장실에서 열린다. 수준 높은 간판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업소주들에게 입상작 간판 사진이 들어간 기념패와 감사장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서울시 좋은간판 선정작’ 11점 중 최우수상 ‘경양식 1920’, 특별상 ‘아원’, ‘밀크공방’ 등 3점을 종로구 관내 업소가 차지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자치구가 됐다. 

서울시와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 입상 작품들은 구청 누리집 좋은간판 코너(http://jongno.go.kr)에서도 볼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간판은 가게의 얼굴이자 골목의 얼굴, 나아가 종로의 얼굴이다. 꾸준히 좋은간판 공모전을 실시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간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고자 한다.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준 높은 광고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