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로42길 보행 우선 도로다이어트
성동구, 마장로42길 보행 우선 도로다이어트
  • 이승열
  • 승인 2019.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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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도로를 축소하고 보도를 넓혀 보행을 우선으로 하는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을 마장로42길에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은 도로의 전체 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차로 폭과 수를 줄여 보도를 확장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는 마장로42길의 보행로를 넓혀 가로수 및 전신주 등 보행 장애물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유모차와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보행 약자의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단절된 보행로를 연결하여 보행안전을 강화하고 차량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과속방지턱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점포주 등의 의견을 수렴한 도로다이어트 사업을 통해 마장로42길을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개편해 마장동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