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향림 논두렁 축제
은평구, 향림 논두렁 축제
  • 문명혜
  • 승인 2019.10.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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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통 벼베기와 탈곡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시민이 함께하는 가을걷이 향림 논두렁축제를 연다.

향림 논두렁축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실시한다.

은펑구가 후원하고,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이 주관한 행사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 맞았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 4월 심은 벼를 전통 농업으로 수확한다.

이날은 벼 수확을 비롯 다양한 체험(무궁화 화분만들기, 천연염색, 곡물핫팩인형 만들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다육 화분, 자운 연고, 연잎밥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애학생들이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은 인근 불광2동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텃밭에서 키운 작물을 이용한 텃밭요리 시연행사도 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은 서울시 최초 도시농업체험원으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체험원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벼베기 행사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