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축제 ‘2019 종로랑 페스티벌’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축제 ‘2019 종로랑 페스티벌’
  • 이승열
  • 승인 2019.10.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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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2일 마로니에공원에서… 35개팀 참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19 종로랑 페스티벌’을 열고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꾀한다. 

구와 종로문화재단은 생활문화 예술동아리가 문화·예술의 주체가 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동아리 네트워크 모임과 발표, 활동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네트워크인 ‘종로랑’이 연합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9 종로랑 페스티벌’은 이와 같이 종로구의 풍부한 문화와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형성된 생활문화 예술동아리가 함께 기획하고 꾸미는 연합축제다. 종로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총 35개 팀이 참여해, 마켓, 체험, 전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켓, 체험, 전시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총 14개 팀이 참여한다. 수공예품, 천연염색 작품, 비즈 공예, 손뜨개 소품 등을 판매·전시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조각보 만들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개막식과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마로니에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1부는 개막식에 이어 국악, 오케스트라, 난타 등 9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중학생 이하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동아리 경희궁유스오케스트라와 종로구노인종합복지관 소속 합창동아리 룰루랄라의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2부는 오후 6시20분부터 시작한다. 12개 팀이 참여해 현대무용, 뮤지컬, 가요, 패션쇼 등의 공연을 펼치고, 서울청소년빅밴드와 울루울루우쿠렐레, 코리아 하모니카 필드가 종로랑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는 합동공연을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랑 페스티벌은 동아리의 역량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장이 될 것이다. 일상 속 생활문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