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노원구 서비스공단 조직진단 '부실'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노원구 서비스공단 조직진단 '부실'
  • 김소연
  • 승인 2019.10.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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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시정일보]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원구서비스공단 조직진단 결과보고’에 관해 5분 발언을 했다.

주희준 의원은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원구 서비스공단의 운영에 관해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이에 서비스공단은 3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네모 파트너즈’라는 컨설팅 업체와 계약 후 조직진단을 실시해 최종보고서가 올해 7월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내용을 요약하면 구민체육센터팀의 적자가 확대되는 이유는 최저임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라며, “주차사업팀 손익율이 낮아지는 이유는 견인실적이 낮고 최저임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며, 시설관리팀의 적자가 확대되는 이유도 최저임금이 인상이고 체육사업팀의 적자가 확대되는 이유는 이용요금은 인상되지 않았는데, 최저임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모든 해고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서비스공단의 진짜 문제는 하나도 ‘진단’하지 못한 채 모든 이유가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결론짓고 수십 명을 해고해 지표가 개선된다는 식의 반노동적인 보고서에 근거한 해고는 반대한다”라며, “11월에 진행되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네모 파트너즈와 서비스공단 이사장, 구청장에게 이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묻겠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