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합화시설 서울 초등학교 태부족
학교 복합화시설 서울 초등학교 태부족
  • 문명혜
  • 승인 2019.10.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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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기 위원장, “1석4조의 효과, 공론화 필요”
서윤기 위원장
서윤기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서윤기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관악2)이 “복합화시설은 학교 공간을 둘러싼 문제들을 해결하는 1석4조의 대안인데도 서울시내 학교에선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 복합화시설이 부족한 지역부터 서울시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와 예산 편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윤기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내 초등학교 시설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며, “복합화시설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전체 599개교 중 60곳(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학교에 설치된 복합화시설 용도는 생활체육시설이 60개소로 가장 많고, 주차장 27개소, 도서관 14개소로 뒤를 이었다.

학교복합화시설은 학교 부지내에 교육ㆍ체육ㆍ문화ㆍ보육ㆍ복지 등 공공시설을 설치ㆍ운영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서윤기 위원장은 1석 4조 대안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지하주차장 설치로 교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 △복합화에 따른 체육ㆍ문화 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건강관리, 교류친목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이같이 학생들에겐 넓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보장하고 지역 주민에겐 체육ㆍ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혜택이 크지만 서울시내 학교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