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농익은 수묵화의 매력에 풍덩 ‘김정엽 개인전’
가을, 농익은 수묵화의 매력에 풍덩 ‘김정엽 개인전’
  • 이승열
  • 승인 2019.11.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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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 특별초대 '고개 고개 넘어보니'
11월6일~12일 한국미술관 3층 1,2관
가을산 쉼터 73x72cm
가을산 쉼터 73x72cm

 

김정엽 화백
김정엽 화백

[시정일보] 10월을 지나 11월로 접어든 가을, 깊어가는 거리의 나뭇잎만큼이나 농익은 수묵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의 미를 정감 있는 한지에 담아내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매원 김정엽 화백의 개인전이 열린다.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미술관 특별초대 ‘김정엽 개인전-고개 고개 넘어보니/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날’이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1,2관에서 개최된다.

김 화백은 이번 특별초청 수묵화전 <고개 고개 넘어 보니>에 100여 개 작품을 선보인다. 김 화백의 작품들은 산사(山寺)와 수림(樹林)의 조화와 소나무의 올곧음, 계절이 바뀌는 가을의 감수성을 풍기는 사찰(寺刹)과 고가(古家), 그리고 웅장함 대신 포근함을 노래하는 계곡과 폭포의 묘사로 정겨움을 자아낸다.

매원 김정엽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 현재 한국미술협회, 국가보훈미술협회, 홍미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제 미국 뉴욕, LA,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바서부르크 임인, 터키, 홍콩, 중국,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13회 이상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엽 화백은 2016년 스웨덴특별초대전, 2018년 미국독립기념 특별초대전 ‘세계속의 한국인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