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전통시장 활성화
종로구,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전통시장 활성화
  • 이승열
  • 승인 2019.11.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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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지역 어르신 대상 장보기체험
지난 21일 통인시장에서 있었던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에 어린이들이 참여한 모습
지난 21일 통인시장에서 있었던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에 어린이들이 참여한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지역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사업을 진행해 눈길이다.

아동들에게는 장보기 체험을 통해 사고파는 시장원리를 배울 수 있게 지원하고, 어르신과 지역 주민에게는 시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하반기 시장나들이는 지난달 21일과 28일, 이달 2일 통인시장 및 종로신진시장에서 각각 진행했다. 6일에는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옛 금천교시장)에서 운영한다. 

21일과 28일 통인시장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룰렛 돌리기(미션 점포 찾기), 추억의 엿장수와 함께 전통시장 분위기 만끽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특히 삐에로와 함께하는 풍선 만들기, 엽전으로 도시락카페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 아동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일에는 종로신진시장에서 경로당과 보훈회관 회원 등을 모시고 ‘장보기 행사’, ‘시장의 명물 곱창 맛보기’, ‘문화공연’ 등을 선보였다. 6일에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1인당 5000원 시장쿠폰을 지급받아 장보기 체험에 나선다. 

김영종 구청장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게 됐다”면서 “세심한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