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왕 보 현 복지건설위원장 / “찾동 통한 복지 개선…도시재생 주민소통 강화”
중랑구의회 왕 보 현 복지건설위원장 / “찾동 통한 복지 개선…도시재생 주민소통 강화”
  • 김소연
  • 승인 2019.1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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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왕 보 현  복지건설위원장
중랑구의회 왕 보 현 복지건설위원장

[시정일보]왕보현 중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자유한국당, 상봉1동·신내2동)은 신내동에서 나고 자란 중랑구 토박이다.

중랑구에서 오랫동안 교육 사업을 한 왕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2002년 출마해 4대 의회에 입성한 후 두 번의 낙선 아픔을 겪은 바 있고, 7대와 8대 의회를 지내고 있는 관록 있는 3선 의원이다.

왕 위원장은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신내동에 옹기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상봉 공방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지역 발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왕보현 위원장에게 중랑구 복지건설위원회의 현안과 향후 활동 계획을 들어본다.

 

-복지건설위원장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소감은.

“3선을 하는 동안 상임위원장 직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집행부하고 많은 소통을 하면서 그동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감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도한 것 중 하나가 정시에 시작해서 정시에 끝내는 것이다. 안건이 많아 시간이 지체될 것 같은 경우 전날 행정부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위원회에서는 결정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원회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화합과 소통을 통해 동료 의원들이 균형감각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초에 업무보고를 할 때에는 복지건설위원회에 소속된 모든 기관을 부른다. 관계 부서의 이야기를 듣고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고 제안할 수 있는 제안을 하고 향후 계획을 세우고 진행을 하고 있다. 서류도 간소화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현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랑구 복지건설위원회의 최대 현안은.

“찾동 활동을 통해 자살 문제 등 복지에 대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문제 발생할 시 해당 지역 동장과 직접 면담을 통해 지역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묵2동과 중화동, 중화2동, 망우본동, 면목3·8동이 도시재생지로 선정됐다. 한정된 예산으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게 개발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선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제일 먼저 현장에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해주고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대책을 세웠다. 복지건설위원회 경우 다른 상임위보다 현장 활동을 2배 이상 많이 가고 있다.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적해 구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기 중 꼭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역구인 신내동에 있는 옹기테마공원이 지금보다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옹기를 구워서 판매할 수 있는 상설 매장, 전시장 등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발전시키고 싶다.

상봉1동의 경우 방정환 교육센터가 202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직업과 함께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직업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안내 역할도 같이 이뤄졌으면 한다.

엠코지하에 있는 아트센터가 지금 보다 더 활성화 됐으면 한다. 상봉 공방 거리에 있는 가게들과 연계해 전시 등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 됐으면 한다.”

-행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직원들이 소속 부서에 충실한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도 파악했으면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협력이다. 소속 부서 일보다는 협력을 통해 같이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순환보직이다 보니 전문성이 결여된 부분이 있다. 전문성이 있는 직원은 해당 분야를 계발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 행정부와 의회 모두 구민들이 지역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김소연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