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어귀 쉼터’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
종로구 ‘창신어귀 쉼터’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
  • 이승열
  • 승인 2019.11.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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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장행사… 창신동 오가는 주민 보행환경 개선하고 쉼터 제공
종로구는 ‘창신어귀 쉼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14일 개장행사를 열었다. 김영종 구청장(왼쪽 다섯 번째), 유양순 구의회 의장(왼쪽 여섯 번째) 등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
종로구는 ‘창신어귀 쉼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14일 개장행사를 열었다. 김영종 구청장(왼쪽 다섯 번째), 유양순 구의회 의장(왼쪽 여섯 번째) 등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창신동 어귀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창신어귀 쉼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14일 개장기념 행사를 열었다. 

지봉로 37(창신동 266-2번지) 일대에 조성된 이곳은 43.7㎡ 규모로,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작지만 알찬 공간이다. 공사 이전에는 성인 2~3명이 나란히 걷기에도 불편했고, 특히 비오는 날에는 우산이 부딪힐 만큼 비좁은 공간이었다.

게다가 주변에 창신골목시장, 완구시장, 동묘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을 구분할 것 없이 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여서, 신호 대기 시에나 지하철 이용 시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야기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17년 여름 도시계획시설(공공공지) 결정을 내리고 2018년에는 사업계획 인가고시 등을 받아 올해 8월 공사를 시작, 조성을 완료했다. 

개장기념 행사는 구청장과 지역 주민, 설계자 및 시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30분부터 열렸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설계의도 및 작품 설명 △설계자·시공자 대상 감사장 수여 △구청장 및 내빈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 등이 이어졌다.

김영종 구청장은 “창신어귀 쉼터가 창신숭인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꼭 필요한 공간을 찾아내 쉼터를 만들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