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 전 자치센터로 확대
도봉구,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 전 자치센터로 확대
  • 시정일보
  • 승인 2007.03.15 17:08
  • 댓글 0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4월 6일까지 각 자치센터별 수강생 모집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전체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 영어 교실을 확대 개설한다.
도봉구는 서울영어마을 수유 캠프 운영업체인 (주)YBMㆍ(주)민병철교육그룹과 함께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을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개설하기로 하고 4월 6일까지 각 자치센터별로 수강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도봉구 홈페이지와 다니기 편한 가까운 동사무소에 접수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 결과에 따라 시간은 바뀔 수도 있다. 정원(20명)의 60% 미만인 경우에는 폐강하거나 가장 가까운 다른 주민자치센터와 권역별로 통합하고, 정원을 초과하면 추가반을 편성된다.
모집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6학년이며 수준별 3개월 과정으로 4단계로 나눠 총 12개월 과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과정에 따라 5만2000부터 7만8000원까지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강의시간은 1일 90분이다.
영어교실을 확대 개설함에 따라 도봉구는 전체 주민자치센터에 영어교실을 개설한 첫 자치구가 됐다.
도봉구는 이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방송을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실시한 바 있다. 또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인터넷 교육방송에 초중고 과정을 모두 도입해 운영해왔다.
영어교실 확대 운영과 관련 이진호 주민자치과장은 “전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이 개설된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이며 사설 영어학원의 몫이었던 영어교육을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원어민 교사의 재미있고 수준 높은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리교사가 과정별로 교육상담과 레벨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일반 유명 사설학원과 다를 바 없이 학생 개인의 맞춤식 영어교육이 가능해 현재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