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4월 6일까지 각 자치센터별 수강생 모집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전체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 영어 교실을 확대 개설한다.도봉구는 서울영어마을 수유 캠프 운영업체인 (주)YBMㆍ(주)민병철교육그룹과 함께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을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개설하기로 하고 4월 6일까지 각 자치센터별로 수강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도봉구 홈페이지와 다니기 편한 가까운 동사무소에 접수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 결과에 따라 시간은 바뀔 수도 있다. 정원(20명)의 60% 미만인 경우에는 폐강하거나 가장 가까운 다른 주민자치센터와 권역별로 통합하고, 정원을 초과하면 추가반을 편성된다.
모집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6학년이며 수준별 3개월 과정으로 4단계로 나눠 총 12개월 과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과정에 따라 5만2000부터 7만8000원까지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강의시간은 1일 90분이다.
영어교실을 확대 개설함에 따라 도봉구는 전체 주민자치센터에 영어교실을 개설한 첫 자치구가 됐다.
도봉구는 이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방송을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실시한 바 있다. 또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인터넷 교육방송에 초중고 과정을 모두 도입해 운영해왔다.
영어교실 확대 운영과 관련 이진호 주민자치과장은 “전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이 개설된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이며 사설 영어학원의 몫이었던 영어교육을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원어민 교사의 재미있고 수준 높은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리교사가 과정별로 교육상담과 레벨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일반 유명 사설학원과 다를 바 없이 학생 개인의 맞춤식 영어교육이 가능해 현재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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