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노원구의회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 김소연
  • 승인 2019.1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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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당 의원이 지난 20일 구청 정문 앞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노원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당 의원이 지난 20일 구청 정문 앞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시정일보]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 의원들이 지난 20일 제255회 정례회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당 의원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개성공단이 폐쇄 된지 4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 된지 12년이 지났다. 남북 정상은 긴말한 대화를 통해 2018년 9월19일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남과 북이 조건이 마련되는 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진전 없이 답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는 남과 북이며, 교착돼 있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것 또한 남과 북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해결할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석이 될 이 사업들을 정쟁의 대상으로 막을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의 결의문에는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 △국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인 이 사업들을 정쟁의 대상으로 가로막을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지원할 것 △유엔과 미국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을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