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정례회 개회
구로구의회,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정례회 개회
  • 정칠석
  • 승인 2019.11.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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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시정연설, 2020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 등 안건 처리-
구로구의회(의장 박칠성)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2월 16일까지 총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구로구의회(의장 박칠성)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2월 16일까지 총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정일보 정칠석기자]구로구의회(의장 박칠성)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2월 16일까지 총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박칠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차 정례회는 구정질문을 비롯해 2020년도 예산안, 각종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회기"라고 강조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세출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었는지,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누락되지는 않았는지, 내실 있고 꼼꼼하게 심사해 주실 것과 집행부는 구정질문이 의원 개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구민의 목소리라는 점을 명심해 구민의 뜻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답변"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살펴주시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성 구청장은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과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0.85% 증가한 6873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4%감소한 120억원 등 총 예산 규모는 10.55% 증가한 6993억원"이라며 "이 예산안이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소산임을 감안 더 많은 주민들이 웃음지을 수 있고 더 많은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고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제288회 정례회는 구 집행부에 대해 일반분야, 시책분야로 나눠 구정질문 및 답변을 실시하고, 2020년도 예산안 및 구로구 기금운용 계획안을 비롯한 조례안·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성 구청장의 시정연설과 2020년도 구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한다.

12월 3일부터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19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2020년도 예산안 및 구로구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사하며,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를 거친 내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 상정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노동 관련 조례용어 일괄개정 조례안을 비롯 구로구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규약 일부개정 동의안,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산업단지 내 다목적 체육관 신축, 구로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문화재단 출연동의안, 구립 가온어린이집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구로구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도로복구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5건이다.

12월 16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해 상정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고 제288회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